푸조·시트로엥·DS 수입사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가 올해 10종의 신차를 투입하고 판매·서비스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한불모터스는 2019 서울모터쇼에 브랜드 성장을 견인할 시트로엥·DS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종을 공개하고, 인프라 확충을 포함한 중장기 성장 계획을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불모터스는 시트로엥·DS 신형 SUV 3종과 상품성을 향상한 푸조 SUV 라인업을 바탕으로 올해 10종의 신차를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시트로엥은 서울모터쇼에 '뉴 C5 에어크로스 SUV' '뉴 C3 에어크로스 SUV', DS는 'DS 3 크로스백'을 공개한다.
푸조는 신형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로 상품성을 강화한 SUV 라인업 '2008' '3008' '5008'과 함께 패스트백 세단 '508'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도 실시한다. 한불모터스는 올해 푸조 4곳, 시트로엥 8곳, DS 2곳의 판매·서비스 네트워크를 추가해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아울러 550억원을 투자해 상반기 중 경기 화성에 제2 PDI(출고 전 점검) 센터를 건립하고, 내년 서울 장한평에 대규모 직영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세운다. 제2 PDI 센터는 총면적 3만3000㎡로 차량 1700여대와 부품 3만여개 부품을 수용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제주 푸조·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에는 20억원을 투자해 클래식카를 추가로 들여오고, 제2 박물관을 건립해 자동차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