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케미칼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롯데케미칼은 2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제4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신동빈 회장은 2004년부터 15년째 롯데케미칼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그룹 임원 인사를 통해 대표이사로 내정된 임병연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윤종민 롯데지주 경영전략실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보통주 1주당 1만500원 결산 현금 배당도 의결했다. 배당 총액은 약 3599억원이다. 롯데케미칼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성향을 2017년 약 16%에서 지난해 약 23%까지 늘렸다.
롯데케미칼 이사회 의장인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은 “지난해 세계 경기 불안정성 증대와 석유화학 업계 글로벌 공급 증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해 노력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기존 사업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며 제품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해 업계 최고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