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라고 하면 비트코인 관련한 최근 논란과 암호화폐에 대한 세계 각국의 지속적 규제가 먼저 떠오른다. 그렇다면 금융기반시설에 있어 암호화폐의 기능은 무엇일까? 최근 암호화폐가 계속 살아남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의 가능성에 대해 알아봤다.
우선 암호화폐의 가능성을 알아보기 전, 암호화폐가 기존 통화 형태를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짚어볼 필요가 있다. 이란지역의 블록체인 플랫폼에 대한 최근 기사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아리타크 글로벌은 최근 ISC(Informatics Services Corporation)과 협업하여 블록체인 플랫폼인 ‘보르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 플랫폼은 새로운 토큰이나 암호화폐와는 관련이 없다. 기존 규범에 추가적 보안 단계를 형성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기획되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개발을 위한 단계들이 미국의 블록체인 허가에 대처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ISC는 이에 대해 부인하며, 플랫폼은 국제적 기준들과의 연결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플랫폼은 결제 시스템 개선과 비용 감소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개발이 금융기반시설의 현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암호화폐는 전반적인 금융 산업의 도전 과제가 될 것이다. 따라서 은행, 비자나 마스터카드 등의 결제서비스 제공사, 그 외 금융 산업을 구성하는 다른 요소들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
신용화폐는 시장으로 되돌아오는 돈이 적다는 한계가 있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할 수 있으며 이란의 비트코인 시나리오는 블록체인 시나리오의 적절한 사용 및 금융 부문의 개선과 관련해 좋은 본보기가 되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아리타크 글로벌은 비트코인 산업에 새롭게 등장했다. 보르나가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국가적 시스템 개발을 시도 중이며, 이를 통해 국가, 나아가 전 세계의 재정 투명성을 효과적인 방식으로 개선하고자 한다.
현재 블록체인 시험 프로젝트를 계획 중인 정부은행들이 그리 많지는 않다. 이 가운데 이란 BTC는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가 현대적인 금융기반시설을 모색하여, 전반적인 세계 경제 활동까지 개선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