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빛나리·청개구리 등 대표곡으로 청량한 매력을 발산하며 지난해 역주행 신화를 기록했던 펜타곤이 에너제틱한 스파클링 매력으로 상쾌한 봄을 선물한다.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펜타곤 미니8집 'Genie:us(지니어스)'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개그우먼 박지선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신토불이' 무대 및 뮤비감상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펜타곤 멤버들은 자신들의 새로운 성장을 담은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특유의 유쾌한 매력을 에너제틱한 무대매너로 승화시켜 표현하며 시선을 압도했다.
◇'유쾌활달 펜타곤이 음악으로 재탄생' 새 앨범 'Genie:us(지니어스)'
펜타곤 미니 8집 'Genie:us(지니어스)'는 지난해 9월 'Thumbs Up!(타이틀곡 청개구리)' 이후 6개월만의 신보다. 이 앨범은 누구나 각자의 분야에서 천재적 재능을 갖고 있다는 의미를 펜타곤 특유의 따뜻한 유쾌함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특히 이던의 탈퇴와 키노의 부상 등 악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활달한 펜타곤의 매력을 온전하게 표현하기 위해 애쓴 듯한 인상이 강한 새 작품으로도 볼 수 있다.
진호는 "청개구리 이후 일본활동과 개인활동 등을 이어가면서 바쁘게 보냈다. 이번 'Genie:Us'는 앨범의 처음부터 끝까지, 자작곡은 기본이고 사진콘셉트부터 뮤비시안까지 멤버들이 다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펜타곤다운 음악부터 유닛곡까지' 펜타곤 미니8집 'Genie:us(지니어스)'
앨범트랙은 총 6개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타이틀곡 '신토불이'와 함께 △힙합유닛(후이-유토-키노-우석)이 만든 순수한 시절에 대한 회상을 담은 'Lost Paradise' △발라드 유닛(진호-홍석-신원-여원-옌안) 등이 참여한 펜타곤표 감성발라드 '그 순간 그때까지' 등 유닛곡들이 색다른 매력으로 앨범의 전면을 채운다.
키노는 "Lost Paradise는 펜타곤이 처음 선보이는 유닛곡인만큼 기존까지 들려드리지 않았던 트렌디하고 힙한 곡으로 만들었다. 순수함을 잊은 자신과 지친 사람들에게 순수함을 회복하자는 뜻을 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라고 말했다.
여원은 "그 순간 그때까지는 발라드 유닛으로 부른 곡으로, 멤버들의 가창력과 함께 공감힐링을 느낄 수 있으실 곡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펜타곤 멤버들의 재치있는 감각이 두드러지는 힙합곡 '에일리언' △팬들을 향한 감사와 행복의 의미를 담은 얼터너티브 록 '봄눈' △펜타곤 전 멤버들이 실생활 속 각 멤버들의 모습을 유쾌하게 털어놓는 보너스 트랙 'Round 1' 등의 곡에서는 재기발랄함과 감성을 오가는 펜타곤만의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신원은 "에일리언은 펜타곤이 갖고있는 독특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살아가겠다는 테마를 담고 있다"라고 말했으며, 진호는 "봄눈은 키노가 만든 노래로, 빛나리 뮤비를 찍을 때 갑자기 내린 눈의 기억을 떠올리며 만든 곡이다"라고 말했다.
우석은 "Round 1은 팬들을 위한 보너스 트랙으로, 소위 서로의 디스전을 뜻하는 '사이퍼' 느낌의 곡이라 할 수 있다. 친해서 나올 수 있는 가사들이 나와서 재밌게 들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청량 펜타곤, 데뷔 시절 패기를 떠올리다' 펜타곤 새 타이틀곡 '신토불이'
펜타곤 새 타이틀곡 '신토불이'는 퓨처 하우스 댄스곡으로, 위트 넘치는 직설적인 가사와 함께 에너제틱한 칼군무 퍼포먼스의 조화로 '신나는 토요일 불타는 이 밤'이라는 키워드 자체를 더욱 강렬하게 묘사한다.
실제 무대와 뮤비로 본 '신토불이'는 소위 '뉴트로 펜타곤'이라는 느낌을 전한다. 최근까지 가벼운 느낌의 상쾌청량한 펜타곤표 음악매력이 데뷔곡 '고릴라'때의 강렬한 매력을 더해 한층 더 강해진 청량함으로 다가오는 듯 하다.
특히 강렬해진 베이스와 EDM코드 속에서 직설적인 표현으로 담긴 가삿말이 표현하는 청량한 느낌과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와 체계적인 안무동선과 맞물리면서 묵직한 탄산감마저 연상케한다.
여기에 뮤비 속 밝은 톤의 컬러와 오브제 파괴 등의 코드는 곡 자체의 탄산감과 연결돼 스트레스 타파의 쾌감은 물론 펜타곤의 유쾌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후이는 "계속 변화하면서도 고유의 컬러를 가진 펜타곤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이번 타이틀곡 '신토불이'는 기존보다 강렬한 색깔 속에서 저희의 기본적인 모습은 놓지 않았다. 저나 멤버들이 듣고서 상쾌함을 느꼈던 만큼, 많은 대중분들께도 답답한 마음을 해소시켜줄 수 있는 음악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진호는 "후이가 곡을 쓰고 제가 노래하기 시작하면서 스스로 음역대가 조금씩 올라갔다. 이번 타이틀곡 '신토불이'는 곡 자체의 시원함과 강렬함을 줄 수 있어야 하므로, 역대 최고의 고음을 표현했다"라고 말했다.
◇펜타곤 후이, "타이틀곡 '신토불이', 데뷔시절 패기·열정·자신감 보여드릴 것"
전체적으로 펜타곤의 새 앨범 'Genie:Us'는 에너제틱함을 중심으로 자신들만의 다양한 성격을 담은 음악으로, 자신들의 목소리를 더욱 강렬하게 전하겠다는 펜타곤의 의지가 담긴 바라고 볼 수 있다.
후이는 "타이틀곡 '신토불이' 만들때 키노의 부상에 당혹한 부분은 있다. 하지만 하나하나 함께 준비하면서 무대를 완성해왔기에 자신있다. 데뷔때의 패기와 열정, 자신감을 다시 한 번 보여드리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진호는 "저희 스스로의 이야기를 담은 음악으로 펜타곤만의 색깔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펜타곤은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8집 'Genie:Us'를 공개, 타이틀곡 '신토불이'로 공식활동에 나선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