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발표된 인천 내항 개발 마스터플랜에서 8개 부두로 구성된 인천 내항을 5대 특화지구로 나누어 3단계에 걸쳐 개발하는 방안이 소개됐다. 이후 인천광역시장은 네덜란스 암스테르담과 로테르담, 독일 함부르크의 원도심 재생 사례를 제시하며 내항에 협치 기반의 시민참여형 모델을 도입한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그 첫 발은 2024년까지 1.8부두를 해양문화지구로 조성하는 것으로 1.8부두 재생에 시민참여형 모델’을 도입하여 계획 과정부터 시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을 인천역 일대에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장은 이번 방침을 발표하기 전 항만재생과 산학연 융합의 모범사례를 배우기 위해 네덜란드와 핀란드, 독일을 순방하고 협치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여 시정 전반에 시민참여를 증진하는 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인천시는 오는 4월 개최되는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 이번 순방중 MOU를 체결한 KCAP A&P사를 공식 초청, 시민참여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했으며 내항 1.8부두 재생에 시민 참여모델을 구현하는 것을 시작으로 인천형 도시재생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천 내항의 주민들과 지자체가 함께 대안을 모색하여 인천만이 아닌 수도권 앞바다로서의 내항으로 만들겠다는 시의 포부가 밝혀진 이후 시민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 또한 이런 높은 기대감을 반영하여 나타나고 있는 현상 중 하나로 차별화된 입지와 상품성으로 인천역 코아루 센트럴시티에 대한 문의도 늘고 있다.
인천시 중구 선린동에 들어서는 해당 오피스텔은 인천역이 도보 1분 이내인 역세권과 수인선을 가깝게 이용한 역세권 입지를 동시에 갖췄다. 지하철역 바로 앞 바다조망 오피스텔로 눈길을 모은데 이어 시티뷰와 공원뷰, 지난해 12월 세계에서 가장 큰 벽화로 기네스북까지 등재된 인천항 곡물창고의 벽화뷰까지 더해져 완성했다.
사업지 주변 또한 인천 개항기 근대건축물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속해 있는데 이 일대는 향후 고층 건물에 대한 인허가가 제한될 것으로 전망돼 희소성도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오피스텔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유명 기업체와 인하대, 인천대 등이 가깝게 자리잡고 있어 임대수요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당 오피스텔은 인천 지역에서 16여년 만에 공급되는 29층 899실 대규모 오피스텔로 오픈 이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모델하우스는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해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