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베트남 PVEP와 맹그로브 숲 복원 자원봉사

SK이노베이션 구성원, PVEP임직원, 베트남 짜빈성 대학교 학생과 교수 등 자원봉사자들이 맹그로브 숲 복원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구성원, PVEP임직원, 베트남 짜빈성 대학교 학생과 교수 등 자원봉사자들이 맹그로브 숲 복원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7일 베트남 석유개발 사업 파트너인 석유·가스탐사개발공사(이하 PVEP)와 맹그로브 숲 복원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1998년부터 베트남 15-1생산광구 공동사업 참여를 비롯한 2개 탐사 광구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면서 석유개발 사업 분야에서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 또 지난해 9월 '맹그로브 숲 복원 연구'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이번 자원봉사 활동을 공동 추진하면서 사회공헌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 남부 짜빈성 롱칸 지역에서 시행된 이날 자원봉사 활동에는 SK이노베이션 구성원, PVEP 임직원, 베트남 짜빈성 대학교 학생과 교수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오전 롱칸 지역 5헥타르(ha) 규모 부지에 약 1000그루 맹그로브 묘목을 심었다. 오후에는 인근 초등학교에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 보호 교육을 진행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맹그로브 숲 복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축구장 약 15개 규모인 11ha 부지에 맹그로브 묘목 약 3만5000그루를 심은 데 이어, 올해는 규모를 확대해 22ha 부지에 약 7만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맹그로브 숲 복원 활동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이 조성한 '1% 행복나눔 기금'으로 진행된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17년 10월부터 매월 기본급의 1%를 기부해 회사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1% 행복나눔 기금을 조성해왔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은 베트남 국책사업으로 이번 봉사활동에는 SK이노베이션 사업 파트너인 PVEP가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며 “앞으로도 현지에 맞는 글로벌 사회공헌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