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KST모빌리티(대표 이행열)는 대전에서 혁신형 택시 브랜드 '마카롱택시' 도입을 위해 지난 27일 대전시의회에서 대전시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김성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전시택시운송사업조합은 법인택시 76개사, 종사원 4000여 명으로 구성된 단체다.
이번 협약으로 대전시택시운송사업조합은 KST모빌리티와 마카롱택시 택시운송가맹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700대 이상의 가맹택시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5월 1일부터 대전에서 마카롱택시 시범서비스를 진행할 방침이다.
마카롱택시는 전용 앱을 통해 승차거부없는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다.
일반 중형택시와 동일한 요금제지만, 와이파이와 충전기, 전용 방향제, 쿠션, 물티슈와 같은 고객 편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영유아용 카시트 장착, 임산부와 부모, 자녀와 같은 타인 예약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행렬 대표는 “대전택시조합을 비롯해 각 지역의 택시 사업자들로부터 미래 모빌리티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 의지가 매우 강하다는 것을 체험하고 있다. 이번 대전시택시운송사업조합과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에서의 추가 모집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대전시 이외 광역시·도에서 모집이 완료되면 택시운송가맹사업 면허 인가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