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오미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폴더블폰 영상을 공개했다. 양 끝을 바깥으로 접는 이중 아웃폴딩 방식이다.
샤이모가 공식 웨이보에 게제한 영상에는 작동 중인 폴더블폰을 이중으로 접어 컵라면 뚜껑 위에 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샤오미 폴더블폰은 펼친 상태에서는 7~8인치 정도 화면으로 추정된다. 화웨이 폴더블폰 메이트X와 유사한 디자인이다. 다만 가운데를 반으로 접는 메이트X와 달리 가로 상태에서 화면을 3등분해 양 끝을 바깥으로 말아 접었다.
중국 현지 언론은 샤오미가 4~6월쯤 7000위안대 가격으로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4월 말 미국, 5월 중하순 국내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220만원대) 절반 값이다. 화웨이가 공개한 메이트X 출고가는 290만원대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