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은 부산 영상콘텐츠기업 원미디어(대표 원성훈)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2부작 '신 어묵로드'가 31일~ 4월 7일까지 2주 동안 부산MBC에서 방영된다고 29일 밝혔다.
'신 어묵로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18 부산문화콘텐츠 스타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작한 애니메이션 융합형 다큐멘터리 콘텐츠다.
부산 명물인 어묵의 탄생부터 부산 대표 음식으로 세계 시장에 나아가기 까지 과정을 역사와 문화 측면에서 조명했다. 변화한 어묵의 위상과 새롭게 도약하는 어묵의 미래까지 보여준다.
2부작으로, 1부는 일제강점기와 진시황 시대, 일본 어묵의 기원사 등을 살펴보고 현재 우리가 아는 어묵이 한반도에 정착한 과정을 그렸다.
2부는 어묵 삼국지, 떡볶이와 어묵, 어묵 르네상스 등으로 해방 이후 부산 어묵공장 3강 구도를 보여준다. '떡볶이에는 언제부터 어묵이 들어 있었을까'라는 단순 질문에서 시작해 어묵의 현대화를 다뤘다.
원미디어는 '서라벌 천년왕국을 찾아서', '망각의 유산' 등 다수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지역 우수 강소 콘텐츠기업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