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는 다음달 3일 연세대에서 리퍼비시(Refurbish) 제품을 활용한 바자회 '캠퍼스 리퍼데이'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이 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연세대 학생회관 앞 광장에서 진행된다. 의류, 신발, 주방용품, 소형가전 등 2500여점 리퍼 제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위메프에서 판매됐지만 단순 변심 등으로 반품된 정상 제품 혹은 일부 성능과 관련이 없는 흠집 등을 수리한 제품이다.
위메프는 이번 리퍼데이에서 'WE MAKE & SAVE TOGETHER'라는 슬로건을 내건 환경보호 캠페인도 선보인다. 연세대 환경동아리 '연그린'과 위메프 카페에서 쓰인 커피 찌꺼기, 일회용 컵을 활용해 방향제를 만드는 행사를 준비했다.
바자회 수익금은 전액 아름가운가게에 기부한다. 이 가운데 절반은 '아름다운 숲' 프로젝트에 사용한다. 미세먼지 저감, 대기질 개선 등을 위해 2017년부터 아름다운가게, 서울시설공단, 트리플래닛이 협약해 진행하는 숲 조성 사업이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