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원장 성명호)은 완성차업계 생산감소와 임금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자동차부품기업 경쟁력 제고와 자동차산업 활력을 높이기 위해 청년고용창출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자동차부품산업 분야 청년 전문인력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는 지역소재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이다. 상시 근로자 2인 이상 창업기업도 신청 가능하다. 이들 기업이 청년 인력을 채용하면 인건비를 1인당 연간 최대 192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올해 말까지 운영하는 이번 사업의 예산은 총 61억7500만원이다. 이 가운데 국비가 30억3800만원이며 기업부담이 10억8000만원이다. 진흥원은 올해 말까지 270명의 신규 채용 청년 인건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자동차부품기업 인력난 해소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지역간 임금격차 완화와 타 지역으로의 인력 유출을 방지하는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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