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성진)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국비 20억4000만원을 투입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분야 청년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기업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VR 프로그래밍 △개발 엔진 활용 △사용자 경험환경(UI·UX) 디자인 △콘텐츠 구현 등 이론교육 460시간과 기업 현장에서 기업 멘토와 같이 프로젝트를 경험하는 실습교육 460시간 등 총 920시간(약 6개월)으로 운영된다.
다음달 34세 미만의 청년 교육생 30여명을 선발하고 5월부터 6개월간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이 마무리되는 2021년까지 총 130여명 우수인력을 배출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김성진 원장은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실제 기업 현장에서는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어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이 시급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인재 양성은 물론 구직 청년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