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는 자회사 '프리콩'이 SBS 모비딕과 숏드라마 '농부사관학교'를 공동 제작했다고 밝혔다. 프리콩은 웹 기반 무비·드라마·예능 콘텐츠에 강점을 가진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다.
아프리카TV는 라이브-VOD-OTT 플랫폼간 경계가 모호해질수록 오리지널 콘텐츠 다양화와 자체제작 역량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2018년 1월 프리콩을 자회사로 인수했다. 프리콩은 아프리카TV 콘텐츠 리더십 확보를 위해 디지털 콘텐츠 기획과 제작 능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프리콩은 JTBC2 '하와유.MOV', 엠넷 '얼마까지 보고오셨어요?' OCN '패러디의 제왕' 등 다양한 채널과 협업을 통해 양질의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였다. 2019년에는 SBS '농부사관학교'를 통해 '청년농업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 도전과 공중파TV에도 콘텐츠를 송출하며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농부 사관학교는 시골 고구마 농가의 딸 한별(윤보미 분)이 국립대한농수산대학으로 입학하면서 주석(이태환)과 마음이 애정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청년농부 '강보람'씨 스토리를 모티브로 한 시나리오에 영화 '비밀은 없다'와 '허스토리'의 각본과 각색을 맡은 김다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박현우 프리콩 대표는 “프리콩 콘텐츠 기획력과 제작 역량이 결집된 이번 작품에 많은 관심과 시청을 바란다”면서 “장점을 보여줄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플랫폼의 경계 없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4부작으로 기획된 숏폼드라마 '농부사관학교'는 '농부사관학교'는 SBS와 디지털채널인 모비딕을 통해 방영된다. 오는 30일 토요일 24시 20분에 1·2부를, 4월 6일에 3·4부를 SBS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