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KISA,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S등급'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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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22개 기관이 최고(S) 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가 28일 발표한 '2018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245개 공공기관 가운데 S등급은 22개, A등급은 107개, B등급은 95개, C등급은 21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관광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도로교통공단, KOTRA,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석유관리원, KISA 등이 S등급을 받았다. 반면 한국고용정보원, 강원랜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재정정보원 등은 가장 낮은 C등급을 받았다.

기관 유형별로는 S등급에서 준정부·기타공공기관 비중이 확대되고 공기업 비중은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공기업·준정부' 유형의 '문화' 분야에서 S등급이 증가했다. '기타공공기관'은 '산업'과 '교육·연구' 분야에서 S·A등급이 증가했다.

대표 고객만족 경영 사례로는 한국전력, 한국소비자원, KOTRA 등이 꼽혔다.

한국전력은 폭염으로 인한 전기요금 우려를 '주택용 전기요금할인', '희망검침일 제도' 등으로 완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한국소비자원은 본 구제절차 전 사전심의제도를 활성화하는 등 신속한 소비자 권리구제에 기여했다. KOTRA는 '문턱 낮추기 캠페인'을 통해 전국 중소기업을 연 131회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중심 경영을 강화했다.

기재부는 “C등급 기관은 주무부처에 결과를 통보해 4월 말까지 고객만족 경영을 위한 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하고 분기별 이행실적을 점검하겠다”면서 “고객만족도 조사 신뢰성, 실효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