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노르마, IoT·블록체인 분야 보안 솔루션 확대

노르마(대표 정현철)가 무선 네트워크 보안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보안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노르마는 올해 'IoT케어'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IoT케어는 IoT 기기뿐만 아니라 네트워크까지 아우르는 보안 솔루션이다. 머신러닝(기계학습) 기술로 보호 대상 기기를 정확하게 식별한다. △접속된 네트워크 안전성 검사 △비인가 기기 차단 △기기 취약점(CVE) 검사 △IoT 악성코드 탐지 △중간자(MITM) 공격 탐지 △스마트폰용 원격관리 프로그램 등이 가능하다.

노르마는 IoT, 네트워크 보안과 함께 블록체인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대상 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ISMS-P)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각종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마케팅과 홍보를 강화했다.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서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 대상으로 IoT케어를 소개했다. 고려대 소프트웨어(SW)보안연구소 등과 함께 '암호화폐 거래소 보안 세미나 2019'를 개최, 블록체인 관련 보안 컨설팅 사업을 본격화했다.

노르마는 무선 네트워크 보안 분야에서 입지를 다졌다.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성을 띠고 있다.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쏟는다. 지난해 말 베이징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했다. 중국 현지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를 위한 보안 모듈을 개발하고, IoT 보안 솔루션 품질 향상 프로젝트를 펼친다. 홍콩, 상하이 현지법인 설립도 앞뒀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사업 영역 확대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적용 등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 갈 방침”이라면서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가치가 높은 사업 분야에 집중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고객과 기업·투자자 간 소통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표 : 노르마 개요

출처 : 노르마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