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방한한 엘리어 가니에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를 만나 한국기업에 특화한 우즈벡 제약 클러스터 구축을 제안했다. 원희목 회장은 한국 제약기업 전용 제약 클러스터 조성·실효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측은 협의 사항을 진전시키는 전략협력 협정 체결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우즈벡측은 구체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내주 우즈벡 식약처에 해당하는 제약산업발전기구 회장 한국 방문을 추진한다.
지난해 11월 우즈벡은 선진의약품 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에 대해 미국, 유럽, 일본과 동등한 인허가·등록 혜택을 부여했다. 이날 면담에는 협회에서 원희목 회장과 허경화 부회장·장우순 상무, 우즈벡 측에선 엘리어 부총리·비탈리 펜 우즈벡 대사 등이 배석했다.
성다교기자 dk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