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거래의 날 기념행사에서 유진수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등 공정거래 유공자 31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1일 대한상공회의소·한국공정경쟁연합회 주관, 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공정거래위원회 후원으로 대한상의에서 '제18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유진수 교수는 공정위 정책자문, 공정거래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공정위 비상임위원 활동으로 공정한 경쟁질서 확립에 기여한 고동수 전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국민훈장동백장을 받았다. 기업 간 분쟁해결에 기여한 장경찬 변호사는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등 갑을관계 개선에 기여한 박종명 토산산업개발 대표이사와 배인호 대한전문건설협회 실장, 협력사 기술지원·성과공유 등으로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한 김동철 티맥스소프트 대표이사는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행사에 참석해 공정거래 유공자에게 상을 수여하고, 경쟁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기업인을 격려했다.
김 위원장은 “갑과 을이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갑을관계 구축, 권한과 책임이 일치하는 기업집단 규율체계 확립, 혁신경쟁이 촉진되는 산업생태계 구축을 중점 추진하겠다”며 “경제 생태계 활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정한 시장경제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