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와 홍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진행하는 '2019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에 참여한다.
강원도는 농식품부 '2019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공모에서 강릉시와 홍천군이 선정돼 4년동안 국비 49억 원씩을 지원받는다고 1일 밝혔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은 지역 자산과 다양한 민간조직을 활용해 지역 특화산업을 고도화하고, 일자리 창출로 농촌에 자립적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 2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선정된 두 지역은 강원도, 강원연구원, 강원대학교와 함께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고, 지역에 맞는 주제선정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릉시는 로컬푸드와 연계한 지속가능한 안심먹거리 생산과 공급체계 구축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로컬푸드 종합지원센터, 로컬푸드 스퀘어, 인적자원 인큐베이팅 센터를 조성하고 로컬푸드 산업과 농촌휴양체험마을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홍천군은 조선 홉 종자를 복원해 새로운 특화작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역별 호프마을 육성, 홉 가공상품 개발로 홉 산업을 선도하고 관련 일자리 창출과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는 목표다.
박재복 농정국장은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통해 지역별 특화산업을 활성화하고 농촌일자리 창출,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해 농촌 인구감소를 막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