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주 프로, 일본 무대 데뷔…4일 개최 야마하레이디스오픈 참가

골프 라이징 스타 유현주가 일본 데뷔 무대를 가진다.

유현주는 4일 열리는 JLPGA '야마하레이디스오픈 인 카츠라기'에 한국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다. 일본 매체에서도 '한국의 섹시 스타 유현주가 온다'는 타이틀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현주에게 올해는 매우 중요한 해다. 유현주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활동한 KLPGA 투어를 떠나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절치부심했다. 일본 퀄리파잉 테스트도 도전해 1라운드 홀인원도 했지만 아깝게 탈락했다. 올해는 클럽까지 바꾸는 초강수를 뒀다. 2020년에는 꼭 1부 시드를 되찾겠다는 유현주의 의지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야마하골프도 유현주에게 힘을 실어줬다. 야마하골프 공식 에이전시를 맡고 있는 오리엔트골프는 유현주가 야마하레이디스오픈에 초청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오리엔트골프는 앞으로도 유현주가 올 한 해 투어 생활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후원을 할 예정이다.

유현주는 “일본 매체와 일본팬의 관심이 신기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감사하다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지난해 풀시드를 확보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아쉬운 마음은 잠시 접고 더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야마하레이디스오픈은 올해 첫 1부 대회이자 일본에서 첫 1부 대회여서 설레기도 하고 스스로도 기대가 크다”면서 “나흘동안 코스에서 웃으면서만날 수 있도록 파이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현주가 출전하는 야마하레이디스오픈은 4일부터 7일까지 일본 시즈오카현 카츠라기 골프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