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병원(원장 이한준)은 '원스톱 패스트트랙'을 표방한 암센터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암센터는 병원 다정관 2층에 위치한다. 갑상선, 유방, 소화기, 비뇨기, 두경부, 폐, 혈액·종양, 방사선종양, 중심정맥관, 신경심리스트레스클리닉 등 진료실을 갖추고, 40여 명 의료진이 암 전담 진료를 한다.
암센터 전용 다학제통합진료실, 영상촬영검사실, 영양교육실, 환자교육정보실 등을 설치했다. 암 환자 당일 진료·검사와 3일 이내 조직검사 진단, 일주일 이내 수술·시행을 구현한다. 암 전담 코디네이터터 간호사를 두고, 암 환자가 콜센터에서 직접 연결되도록 시스템을 운영한다. 환자 상태를 전문적으로 상담하고 파악해 신속한 진료과 선택과 검사를 돕는다.
또 암센터는 종양협진클리닉을 운영, 다학제 협진으로 환자 진단확인과 치료 일정, 예후를 설명하고 정확한 치료 방침을 결정한다. 한번 검사로 전신촬영이 가능한 PET-CT, 3.0테슬라(T) 자기공명영상촬영(MRI), 저선량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 등을 갖췄다.
신종욱 중앙대병원 암센터장은 “암 진단 후 수술이 결정되면 일주일 안에 수술을 시행해 암 전이로 인한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수술까지 초조해하며 기다리는 환자 불안감을 최대한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