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순철)과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은 제주 서귀포 바다에 홍해삼을 방류하는 '제주 서귀포 홍해삼 종묘 방류 지원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사업은 제주지역의 수온상승, 바다 사막화에 따른 어족 자원 고갈을 막기위해 이뤄졌다. 제주 서귀포 무릉리, 영락리, 일과2리의 공동어장에 홍해삼 종묘 14만5556마리, 약 7000만원어치를 구매해 방류하는 사업으로서 한국남부발전이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으로 진행됐다.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은 “타품종 대비 생존력이 강하고 바다 사막화의 영향력이 적은 홍해삼을 방류함으로써 제주 지역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은“이번 제주 서귀포 홍해삼 종묘 방류 지원사업은 어민과 해녀가 행복한 제주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역민이 원하는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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