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연구행정 분야 충원 방식을 개선한다고 2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지금까지 연구사업의 기획·운영과 평가업무 등을 담당하는 본청 연구행정 분야에 소속기관 연구부서 연구직 중 기관의 추천을 받아 충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연구행정 업무를 희망하는 연구직을 대상으로 직접 공모를 통해 충원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농진청은 “연구분야에서 장기간 근무를 희망하는 경우 지속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우수한 연구성과가 창출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이번달 연구정책국 미래전략기획업무 담당하는 직위 등 본청 9개 연구행정 분야에 처음으로 공모를 통해 적임자를 선발·배치했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연구직 공무원이 연구업무에 몰입하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사업을 통하여 우수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함봉균 정책(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