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3일 편의사양을 강화한 소형차 클리오의 신규 트림 '아이코닉'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이번에 출시되는 클리오 아이코닉 트림은 기존 젠(ZEN)과 인텐스(INTENS)의 중간 트림으로,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제공하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구성해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한 게 특징이며 클리오 아이코닉 트림의 가격은 2111만원(개별소비세 3.5%)이다. 클리오 아이코닉 트림은 가격경쟁력을 갖춘 클리오 젠 트림, 고급 편의사양을 탑재한 클리오 인텐스 파노라믹 트림 사이에서 편의사양과 가격 간의 균형감을 극대화했다.
클리오 아이코닉 트림에는 먼저 고객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풀오토 에어컨, 인텔리전트 스마트카드시스템, 앞좌석 열선시트, 전방 경보 시스템, 전방 안개등 코너링 기능 등 기존 수입 소형차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편의사양이 모두 탑재됐다.
여기에 야간 운전 시 선명한 시야 확보를 돕는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와 디자인적인 측면은 물론, 뛰어난 시인성까지 제공하는 3D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도 기본으로 장착된다. 에투알 화이트, 인텐스 레드, 아이언 블루 등 해치백 특유의 매력을 더해주는 인기 색상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990년 1세대 출시 이후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1400만대 이상 판매된 월드 베스트셀링 모델 르노 클리오는 국내에서 수입차 최초로 1000만원대의 가격으로 출시됐다. 르노삼성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차량 구매부터 정비 서비스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유일한 수입 모델이다.
감각적인 디자인, 소형차 특유의 역동적 주행성능, 최대 1146ℓ까지 확장되는 적재공간과 높은 연비 등을 누릴 수 있다. 클리오는 1.5ℓ dCi 엔진과 독일 게트락 6단 DCT 변속기의 조합으로 복합 연비 17.1㎞/ℓ를 자랑한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