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회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PV Korea 2019)에 참가한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가 고신뢰성 수상 태양광 통합 솔루션 Hyundai AquaPower를 선보여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Hyundai AquaPower는 현대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 1등 해양 구조물 기술을 수상 태양광 발전시스템에 결합한 수상 태양광 통합 시스템이다.

이는 저수지나 댐과 같은 내륙 수면뿐 아니라 간척호와 같은 해수 환경에서도 25년 이상 긴 시간동안에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부유 시스템과 함께 수상전용 태양광 모듈 AquaMax III 및 PCS/ESS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열악한 수상 환경에 대비, 2m 이상의 파고와 50m/s의 풍속을 견딜 수 있는 구조물 설계와 내부 층진 부유체 기술을 적용하여 새만금 프로젝트를 비롯한 전세계 수상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최적화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는 2004년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태양광 비즈니스에 진출하여 태양광 발전소의 핵심부품인 태양광 셀과 모듈 등을 생산하고 있다. 미국 UL과 독일 VDE가 지정한 태양광 공인시험소를 보유하면서 세계적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파워컨디셔닝시스템 (PCS)과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공급하면서 ‘태양광 토털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스마트솔라시티 구축에 필요한 솔라로드와 수상 태양광 전용 모듈 등을 선보이며 태양광 발전 사업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 3476억원, 당기순이익 186억원의 실적을 달성하여 대내외적으로 열악한 시장환경 속에서도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기록하였고, 올해는 해외 시장 다변화를 통해 매출 및 이익을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금년 하반기에는 코스피 상장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