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 부문은 지난 26일 선보인 '칼라거펠트 아이코닉 티셔츠'가 방송 1시간 만에 약 2만세트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목표 대비 260% 이상이다. 지난 2일 판매한 '베스트몬테인 오가닉코튼 100% 티셔츠'는 목표 대비 156% 많은 6억원 주문액을 냈다.
통상 반팔 티셔프는 본격적 여름이 시작되기 전인 5월 초순부터 판매된다. 올해는 작년 보다 한 달 이상 빠른 3월부터 수요가 나타났다.
CJ ENM 오쇼핑은 이 같은 소비 행태를 감안, 이달부터 여름 시즌 상품을 본격 판매한다. 6일 선보이는 칼라거펠트 아이코닉 티셔츠는 세계 면 생산량 1%에 불과한 '수피마 코튼' 100%로 제작됐다. 일반 면보다 섬유질이 35% 이상 길어 부드럽고 내구성이 높다. 수년간 착용해도 색과 광택을 유지한다.
CJ오쇼핑 패션 브랜드 셀렙샵 에디션(Celebshop edition)과 에셀리아는 올해 처음으로 반팔 티셔츠 상품을 판매한다.
에셀리아는 6일 오후 10시 30분 '힛더스타일'에서 실켓 티셔츠 5종을 판매한다. 면 100% 소재에 실크처럼 보이는 가공을 더해 구김을 줄이고 광택을 더했다. 셀렙샵 에디션은 '실켓 티셔츠'와 '린넨 티셔츠'를 선보인다.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색상에 미니멀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씨이앤은 올해 여름 상품 비중을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확대한다. 론칭일은 작년보다 일주일 앞당겼다. 16종 반팔 티셔츠에는 브랜드 시그니처 캐릭터 '블랙캣' 와펜과 '캣티튜드(cattitude)' 레터링을 담았다. 해당 제품은 CJ오쇼핑 글로벌 온라인 편집숍 '셀렙샵닷컴'에서도 곧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명동점에 위치한 씨이앤 매장에서 7만원 이상 구매 시 브랜드 모델 배우 이종석의 포토 카드를 증정한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