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학술지 저작권안내 시스템(KJCI)' 저작권 정보 등록이 한국연구재단 '학술지평가' 신청자격 중 하나로 신설된다. KJCI는 국내 학회 학술지 저작권 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KJCI 저작권 정보 안내 항목은 △원문 접근 정책 △재사용 정책 △저작권 정책 △셀프아카이빙 정책으로 구분된다. 이 중 전문 판단을 요구하는 원문접근정책 '엠바고(Embargo)' 유무와 셀프아카이빙 정책은 KJCI 운영자가 학회 정보 등록 없이 직접 분석한다.
KJCI는 학술지 편집위원 저작권 정보 등록 편의를 위해 간단한 항목과 쉬운 용어를 사용한다.
학회가 등록한 학술지 저작권 정보는 KJCI 운영자 분석과 학회 최종 승인을 거쳐 KJCI에 공개된다.
저작권 등록 절차를 모두 마친 학회는 KJCI 누리집에서 저작권 등록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상세한 저작권 정보 등록 방법과 승인 절차는 KJCI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 등재(후보) 학술지는 2438종으로 학술지의 명확한 저작권 정보가 요구되는 시점”이라면서 “국립중앙도서관은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국내 학회 학술지 저작권 정책수립과 명문화를 지원해 학술지 논문 활용도를 상승시키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학술지평가 온라인 신청은 이달 17일부터 5월 2일까지다.
![국립중앙도서관](https://img.etnews.com/photonews/1904/1173013_20190404135742_271_0001.jpg)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