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이하 SBA)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들과의 연대를 통해 중소기업 R&D 활성화를 위한 지원여력을 더욱 높여나간다.
4일 SBA 측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크라우디'와 '기술상용화 지원사업(크라우드펀딩형) 기반 중소기업 R&D 전주기 지원'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SBA의 '기술상용화 지원사업'을 토대로 진행중인 ICT, 4차 산업 등 기술 기반 제품들의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피드백 및 투자 등의 사전 시장검증과 이를 위한 서울시 연구개발 지원금 사용 등에 효율성을 더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2017년도 36개 사(3600여명 참여, 5억원 규모 펀딩), 2018년도 59개 사(8300여명 참여, 6억 원 규모 펀딩) 등을 통해 양방향 레이저 거리측정기(맥파이테크 'VH-80'), 올인원 고속충전기(펀디안 '파워배슬') 등 실생활 밀착형 기술 발굴에 성공해왔던 것을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플랫폼 선택부터 유통플랫폼 연계, 언론홍보 등 R&D 전주기 지원을 확대해 중소기업·스타트업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등의 동반성장과 기업활성화 분위기를 이끌어낸다는 데 큰 목적이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소기업 기술상용화 사업(크라우드펀딩형)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우선 크라우디 SBA사업 지원기업의 경우 콘텐츠 제작(제품 사진 촬영, 스토리텔링 멘토링 등) 지원 및 온라인 마케팅 지원 뿐만 아니라, 기업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크라우드펀딩 피드백 등을 제공함은 물론 수익금 일부를 공익환원할 예정이다.
SBA는 협약과 함께 오는 30일까지 진행될 '기술상용화 지원사업(크라우드펀딩형)' 1차모집에 주력하는 한편, 시장성 검증채널(T커머스, V커머스) 및 해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일본, 대만 등) 발굴확대 등으로 글로벌 타깃의 '크라우드 펀딩' 기반 기술상용화 활성화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이광열 SBA 혁신성장본부장은 "높은 경쟁률을 통한 기업의 니즈를 확인하고, 지속적인 성과를 통해 본 사업의 필요성을 검증한 만큼, 향후에는 국내 다양한 시장성 검증 채널(T커머스, V커머스 등) 및 해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일본, 대만 등)을 발굴하고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SBA는 오는 30일까지 SBA 홈페이지와 서울 R&D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도 서울형 R&D 지원사업 기술상용화 지원사업(크라우드펀딩형)' 신청을 받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