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갑자기 발생한 산불로 인해 대피한 주민에게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한다.
GS리테일은 4일 강원 고성, 속초, 강릉, 동해 등지에 발생한 산불로 긴급 대피한 주민들에게 생수, 컵라면, 간식, 화장지, 은박매트 등 생필품 1000인분을 긴급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발생한 화재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어 피해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속초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근 지역 주민들이 속초생활체육관으로 대피했고 이를 돕기 위해 GS리테일은 행정안전부 및 전국 재해 구호협회와 함께 주민들을 위한 생필품과 먹거리를 지원한다.
박정현 GS리테일 조직문화서비스팀 팀장은 “갑작스런 산불로 인해 대피한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MOU가 체결된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신속하게 재난 구호 물품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지난 해 보다 체계적인 구호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재난 예방 및 구호물품 지원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정안전부와 MOU를 통해 GS리테일은 △연간 5000만원 상당 구호물품 지원 △재해재난 발생 시 현장에 신속한 구호물품 지원 △GS25 편의점 긴급 대피소 및 긴급 물품 지원 거점으로 활용 △전국 배송 매니저를 통한 안전모니터 활동 전개 △재해재난 시 행동 요령 및 재난안전정책 홍보 △생존배낭 기부 등 다양한 재해재난 구호 및 예방활동에 더욱 체계적으로 동참하게 됐다.
행정안전부와의 MOU 이전에도 GS리테일은 재해 재난 발생 시 전국 물류센터를 통해 신속하게 구호물품을 전달해 왔다.
GS리테일은 작년 8월 싱크홀로 피해를 입은 가산동 주민에게, 2018년 11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과 5월 강릉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에 구호물품을 전달했으며 2017년 1월과 9월에는 폭설로 제주공항에 발이 묶인 여행객들과 울릉도 폭우로 인한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또, GS리테일은 2014년 진도군 상설시장 화재 피해, 2012년 태풍 볼라벤과 덴빈 피해, 2011년 춘천 폭우 피해, 2010년연평도 포격 피해 등 각종 재해 재난으로 힘들어 하는 지역에 신속하게 구호 물품을 전달함으로써 원활한 복구 활동과 지역 주민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