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에 필요한 정보, 이제 '농업ON' 에서 만나세요

농업기상·병충해·농업경영장부 등 영농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는 농식품 데이터분석 채널 '농업ON'이 오픈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농식품 정보 분석채널 농업ON이 오는 9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농업온 설명. [자료: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농업온 설명. [자료: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부는 기존 농업통합정보서비스 채널 '옥답'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농업ON을 서비스한다. 옥답은 2010년부터 운영했으나, 민간 포털과의 차별성과 서비스대상 불명확 등으로 지속적인 문제가 제기됐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청년농업인, 6차산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사용자와 함께 서비스 설계·검토 과정을 거쳐 사용실적이 없는 불필요한 메뉴는 통·폐합 하는 등 대대적인 메뉴(275개→149개)개편을 실시했다.

서비스 대상은 농업인, 특히 영농 기술(노하우)이 부족한 청년농업인이다. 민간포털과는 차별화된 농업기상과 병충해, 경락가격, 농업경영장부 등을 핵심 서비스로 결정했다.

농식품 공공데이터를 원시데이터에서 분석된 형태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해, 농업인이 시장가격동향, 작목분석 등 영농 의사결정 시에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분석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식품부는 2019년 하반기부터 지속적인 의견수렴과 데이터 최신성유지, 더 나은 서비스 개선을 위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내 전문운영조직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원석 농식품부 정보통계정책담당관은 “초보 농업인도 농업ON에서 제공하는 영농단계별 유용한 정보와 분석정보를 활용해 손쉽게 합리적인 농업 경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농업분야 데이터 서비스 채널로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농업ON 서비스 기념으로 콘텐츠 공유, 사용후기 등 내용으로 4월 한 달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정된 참여자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한다. 기존 옥답 회원 중 과거 1년 내 접속기록이 있는 회원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농업ON을 이용할 수 있다.

함봉균 정책(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