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우유협동조합과 서울우유 대리점 연합회인 성실조합은 7일 강원도 산불피해지역 이재민 및 소방대원 지원을 위해 우유 및 음료를 지원했으며 앞으로 한달간 지속적으로 유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산불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재민과 피해복구를 위해 힘쓰는 소방대원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하고 고성군, 속초시, 동해시 등 3개 지역에 우유 및 음료 총 1만 2000여개를 전달했다. 지원되는 우유는 취사가 쉽지 않은 대피소 내 이재민들과 소방대원들의 영양 섭취를 돕고, 허기를 달랠 수 있는 대체 식품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은 “먼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재민들이 아픔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행복가치의 나눔을 실천하고자 '밀크 인 러브(Milk In Love)'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복지, 아동복지, 환경문화사업 3가지 영역을 통해 지역사회와 늘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전개하고 있다.
한국심장재단에 총 6억원을 기탁하여 160여명의 아이들에게 심장병 수술비를 지원함은 물론 서대문구청과 중랑구청 내 장애인종합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푸드마켓 등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기관과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가정, 홀몸어르신, 장애인 가정에 꾸준히 쌀을 전달하고 있다. 2017년에 발생한 포항 지진 때도 우유 2만6000개를 지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