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연규황)는 경북대학교 테크노파크(단장 공성호)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2019년 창업도약 패키지지원사업' 주관기관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중기부가 총 840억원의 예산을 투입, 전국 21개 주관기관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1000개의 창업도약기(3~7년 미만) 혁신기업을 발굴해 성과 창출과 데스밸리(Death Valley)극복 등에 사업비를 투입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경북대 테크노파크와 올해부터 2년간 정부지원금 69억원과 대구시 지원금 3억원 등 총 사업비 72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자동차, 의료, 로봇, 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5대 신성장산업분야 기업을 중심으로 100개사 이상 혁신기업을 발굴해 육성한다.
올해 신규로 이 사업에 선정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5년부터 지역 최초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C-LAB 운영을 통해 105개의 기술혁신기업 육성과 신규고용 384명, 투자 378억원, 매출 409억원의 성과를 창출했다. 센터는 앞으로 C-LAB 졸업기업을 중심으로 도약기에 접어든 기술혁신기업의 스케일업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경북대 테크노파크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올해로 4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 3년간 246개사를 지원, 매출액 3088억원, 고용인원 1989명, 투자유치 516억원 달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
김태운 대구시 창업진흥과장은 “창업 도약기에 접어든 기업의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주관기관과 다양한 협력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