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 '지역 특화 수출컨소시엄 사업' 3년 연속 선정

성남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추진하는 '지역 특화 수출컨소시엄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지역 특화 수출컨소시엄 사업'은 국내 동일 산업군 중소기업과 대표기관을 컨소시엄으로 구성해 해외 진출 및 목표 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진흥원은 품목별 우수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진흥원은 이 사업을 통해 관내기업과 '글로벌 ICT 수출컨소시엄'을 구성했다. 2017년에 베트남,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글로벌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총 1300만달러(약 146억원)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

진흥원 '지역 특화 수출컨소시엄 사업'은 기존 실적관리 위주 판로지원 패턴에서 벗어나 미개척 지역 및 전시회를 적극 발굴한다. 타깃 마케팅 기법을 도입해 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한 단계 발전된 독자 모델을 제시했다.

컨소시엄 내 대표 선도기업과 참여기업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판로개척에 나선 점도 차별화된 특징이다.

진흥원은 올해 성남시 관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경쟁력을 보유한 15개 기업을 컨소시엄으로 구성한다. 기업 간 협력을 통해 개발된 신제품과 동일 산업 품목을 다각화한 컨소시엄 패키지형 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 추진하는 '글로벌 ICT 수출컨소시엄'은 중국시장 진출을 목표로 CES ASIA(상하이)를 참관하고 중국 유망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추진한다.

성남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ICT 중소기업 해외 시장 진출에 전환점을 마련하고 기업 해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원 영역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산업진흥원, '지역 특화 수출컨소시엄 사업' 3년 연속 선정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