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청년 취업희망자 SW교육 지원 실무인재 양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청년 취업희망자 대상 실무 프로젝트 중심 소프트웨어(SW) 교육으로 인공지능(AI) 등 혁신성장 선도분야 실무인재를 양성한다.

과기정통부는 '2019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에 참여할 26개 교육기관과 33개 교육과정을 선정했다.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증강·가상현실(AR·VR),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팩토리 등 8대 분야 실무인재를 양성하고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한다.

인공지능·클라우드·빅데이터 분야 2019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수행기관. 과기정통부 제공
인공지능·클라우드·빅데이터 분야 2019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수행기관. 과기정통부 제공

2월까지 교육기관 모집 결과 총 94개 기관 147개 과정이 신청, 지난해 55개 기관 87개 과정 대비 1.7배 이상 증가했다. 서면과 발표 등 엄정한 평가로 최종 26개 교육기관 33개 교육과정을 선정했다.

올해 교육기관 선정 특징을 보면 지역균형발전 가산점 부여로 총 교육인원 약 49%를 지방 소재한 교육장을 선정해 지역 청년 취업 기회를 확대했다. 로봇 제어를 위한 AI 교육, 조선해양 분야 스마트팩토리 교육 등 수료생 취업을 담당할 수요기업이 사업 초기 커리큘럼 구성 단계부터 참여한다. 실제 기업에서 필요한 실무 맞춤형 교육이 진행되도록 했다.

올해 선정된 교육기관은 2021년까지 최대 3년을 지원, 사업 연속성을 보장하되 매년 연차평가로 실적이 부진한 기관은 지원을 중단하는 등 엄격히 관리한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SW정책관은 “지난해 시작한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사업이 올해는 산업현장에 정착, 청년실업 문제를 직접적이고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사업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본사업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