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갤럭시A30, 전파 인증 통과...이르면 이달 국내 출시

보급형 갤럭시A30, 전파 인증 통과...이르면 이달 국내 출시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30이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이르면 이달 국내 출시가 예상된다.

갤럭시A30은 삼성전자가 글로벌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A50과 더불어 선보인 갤럭시A 라인업이다.

6.4형 슈퍼 아몰레드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에 4000㎃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프로세서는 엑시노스7904로 4GB 램과 64GB 저장용량을 갖췄다. 전면 카메라는 1600만화소, 후면에는 1600만화소·500만화소 광각으로 이뤄진 듀얼 카메라를 적용했다. 지문인식은 후면에 탑재했고 삼성페이 미니를 지원한다.

앞서 인도 시장에 출시했다. 현지 출고가는 1만6990루피(약 28만원)다. 합리적 가격에 준수한 카메라 성능과 디스플레이, 긴 배터리 사용시간으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초 MWC2019에서 공개 이후 국내 출시 여부와 시점에 대해 관심을 모았다. '가성비' 제품을 찾는 소비자에게 품질 신뢰도와 AS 모두 중국산 저가폰보다 나은 선택지라는 분석이다.

자급제 활성화와 더불어 알뜰폰 요금제로 가계통신비를 절감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추세다. 샤오미는 지난해 포코폰과 홍미노트5 등으로 국내 시장에서 선전을 펼친 바 있다. 조만간 20만원대 홍미노트7도 국내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감안, 삼성전자는 갤럭시A30을 자급제 모델로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보급형 갤럭시A30, 전파 인증 통과...이르면 이달 국내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