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실천 공학 교육기관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선도하고 개발도상국 직업 훈련 메카로 키워나갈 것입니다.”
이성기 제9대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이 9일 취임일성으로 4대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 총장은 “출산율 저하로 대학입학자원이 감소하고 있는데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같은 정보통신기술에 기반한 기술혁명으로 일자리 지형이 크게 변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대학 환경 변화에 맞춰 실천 공학교육과 평생직업능력개발 글로벌 선도대학으로 변모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 총장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반영된 교과과정 개편 △학습자 및 현장 중심의 문제해결능력에 초점 맞춘 교육 진행 △현장직무훈련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인적자원개발 특성화 교육모델 확립 △ILO 공인 국제 훈련교사 양성기관 지정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비전 2030 마련 계획을 제시했다.
이 총장은 행시 32회를 통해 1989년 고용노동부에서 공직사회 첫 발을 내딛은 뒤 대통령 비서실 복지노동수석실 행정관, 노동부 혁신기획관,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개발이사, 제6대 고용노동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이 총장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4년이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