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9일 재생에너지 전문기업 레나인터내셔널(대표 이종조)과 새만금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태양광 모듈, 태양광 구조물, 에너지 저장장치(ESS) 제조기업인 레나인터내셔널은 오는 2021년까지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7만6000㎡ 부지에 555억원을 투입해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새만금개발청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김현숙 청장은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에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집적으로 새만금을 우리나라 미래 신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더 많은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조속한 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투자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산업단지 임대용지에 대해 국내기업의 임대료를 종전 5%에서 외국인투자기업과 동일하게 1%로 인하했다. 투자금액 대비 임대용지 제공 면적도 50%에서 최대 70%로 확대하는 등의 이달부터 개정한 새만금산업단지 임대용지 운영지침을 시행하고 있다.
군산=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
김한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