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시장 이춘희)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이륜차 민간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전기이륜차는 전기자동차와 달리 별도 충전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고 일반 콘센트로 4시간 정도면 완충되는 장점이 있다.
올해 전기이륜차 민간 보급대수는 100대로, 1대당 200만원부터 최대 350만원까지 차종별로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사용하고 있는 이륜차를 폐차할 경우 2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세종시에 주소를 둔 만 16세 이상 시민과 기업·법인·기관 등이며 전기이륜차 제조·판매사를 통해 신청 접수하면 1인당 최대 10대까지 지원한다.
지원 차종은 쎄미시스코 R3G, 한중모터스 Z3, 그린모빌리티 발렌시아, 시엔케이 DUO, 대림자동차 EG300 등 정부가 지정한 18종이다.
권영윤 세종시 환경정책과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전기, 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먼지 없고 소음 없는 전기이륜차 지원 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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