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최초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인 조선대(총장직무대리 홍성금) SW융합교육원(원장 정일용)은 광주지역 고교 동아리를 대상으로 '2019학년도 1학기 대학-고교 간 연계 동아리 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SW융합교육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경신여고(교장 하은석), 동신여고(교장 정호경), 수완고(교장 장귀동), 조대여고(교장 장병훈), 첨단고(교장 류시춘)등 광주지역 5개의 고교를 대상으로 동아리 지원 활동을 시작한다.
조영주 SW융합교육원 담당교수는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고교 동아리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진로선택과 진로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하며 교육강사를 배치했다”고 말했다.
교육현장에 투입되는 이형훈, 유승현, 이동근, 오지윤, 김계홍, 문병필, 선종범, 박성철, 김동진씨 등의 강사들은 지난해 SW중심대학 우수대표사례 사회적 성과 부분에 선정된 전국 최초 산학관 협력 프로젝트인 SW교육강사양성과정을 통해 배출된 우수한 인재들이다. 전남지역 중학교 SW주말교육기부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강사들은 각 학교SW동아리 학생들을 멘토링하며 다양한 로봇을 이용한 코딩교육과 블록형 기반의 프로그래밍 교육, 4차 산업혁명 관련 SW교육 등을 진행한다. 교육현장에서 필요에 따라 로봇을 이용한 피지컬 컴퓨팅과 고급 프로그래밍언어, VR, AR, MR, 홀로그램 교육도 실시한다.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진로 확대 부분에 적극적으로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매주 연구하고 제작해 주1회 2시간씩 총 10차시 20시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심재홍 SW융합교육원 가치확산센터장은 “동아리 활동 지원 프로그램은 1회성이 아닌 한 학기 동안 꾸준히 멘토링을 진행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배우고 싶었지만 혼자서는 공부하기 힘들었던 SW분야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SW융합교육원도 최선의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