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KBS와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뉴미디어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MOU)를 교환했다.
SK텔레콤과 KBS는 5G 기반 생중계 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개발된 시스템을 스포츠, 각종 행사 중계 등 다양한 분야에 시범 적용하는 것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5G 특성을 활용해 스포츠 비인기종목에 대한 실험적 중계를 시도하는 등 KBS의 공영방송 역할에 5G를 접목해 모바일 기반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5G 기반 디지털 광고 사업을 비롯, 증강현실(AR)·홀로그램 등 차세대 미디어 제작 및 사업화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5G 장비·단말기 등을 활용한 실험적 제작 방식을 지원하고 각종 미디어 사업 운영 노하우를 적용하한다. KBS는 방송 제작에 5G 기술 적용을 추진하고, 공동 개발한 미디어 솔루션을 실험적인 콘텐츠 제작에 적용하는 기회 등을 제공한다.
김혁 SK텔레콤 5GX미디어사업그룹장은 “KBS와 협력을 통해 5G 생태계를 확산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방송 분야에 SK텔레콤이 보유한 미디어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혁신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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