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동물영양기업 카길애그리퓨리나의 재단법인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은 전라남도 순천에 위치한 순천대학교에서 산학협력단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 축산 발전을 위한 현장 경험이 풍부한 축산 인재 양성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카길애그리퓨리나와 순천대학교는 각 기관이 추천한 학생을 공동 인터뷰를 통해 선발해 '현장경험이 풍부한 축산 인재 양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 선발된 축산 인재들은 순천대학교 그린축산에서 농장 실습을 통해 현장 경험 기회를 가진다.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은 선발된 학생에게 실습 기간 중 장학금 수여와 학습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용순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농이 연결되어 융합하고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내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역 사회 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것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분야 발전에 선두적인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은 1997년 설립 이래 국내 축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기술 활동을 지원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현장에 적합한 축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산육종 등 전국에 위치한 기업, 학교들과 공동 노력을 하고 있다.
카길은 1956년 한국에서 처음 사업을 시작해 동물영양사업부문과 곡물, 유지종자사업부문, 육류사업부분으로 나뉘어 운영되는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이다. 동물영양사업부문 카길애그리퓨리나는 2015년 카길 최대 사료 공장인 평택공장을 준공하며 연간 160만톤 이상 사료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