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업 케이비아이디시(KBIDC)의 암호화폐 '스타크로(Starcro)'가 실생활 결제를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KBIDC(대표 김정용)는 최근 블록체인 상용화를 위해 드라마카운티, 메디아트의원 등과 블록체인 기반 관광 및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스타크로는 드라마카운티와 관광산업에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도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드라마카운티는 타운하우스, 펜션, 리조트 등 관광 숙박시설 건설과 운영 전문기업이다.
드라마카운티 관계자는 “펜션, 리조트 등 제주관광사업 확장과 발전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은 필수적이라 판단했다”면서 “편리한 결제시스템, 안전한 데이터 수집 및 관리시스템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디아트의원은 부산, 대구, 제주도, 캄보디아 지역에 지점을 둔 대형 프랜차이즈형 성형외과다. 블록체인 기반 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결제내역을 공유해 국내외 지점에서 원활하게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정용 KBIDC 대표는 “업무협약 체결은 스타크로 실용화 첫걸음이며 의료·관광 뿐 아니라 다른 산업과 연계해 생활 속 블록체인 실현에 앞장서겠다”면서 “블록체인은 다른 산업과 융합되었을 때 시너지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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