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은 9일 이사회를 열고 김성근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내정했다.
김성근 이사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승인 후 정식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하버드대에서 화학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4년부터 4년간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장을 지냈다. 김 이사장은 2006년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제1회 국가석학에 선정됐다. 2013년 영국 왕립화학회 펠로우로 선임됐다.
국제학술지 '물리화학 화학물리(Physical Chemistry Chemical Physics)' 편집장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도 역임했다.
김성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은 “국가 기초과학 발전과 산업 기술 혁신에 기여하고, 과학적〃산업적 파급력이 크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미래 과학기술 토대를 마련하겠다”면서 “우리나라 과학기술이 한 차원 도약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