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광주과학기술진흥원 국제회의실에서 광융합기술 산학연 간담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광주시, 한국광산업진흥회, 한국광기술원 등 광융합분야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산업부는 지역 대표기업과 전문가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최남호 산업부 최남호 제조산업정책관의 주재로 간담회가 시작됐으며 오후에는 광융합기술 종합발전계획 수립 현황 설명회와 광융합분야 산업 및 기술 동향 세미나가 열렸다.
최남호 정책관은 “강주지역 간담회에서 논의된 업계의 정책건의 및 제도개선 사항 등 소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검토햐 종합발전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광융합기술 세미나에는 광주지역 광융합분야 기관 및 기업, 대학뿐만 아니라 타 지역 관계자들도 다수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업계 관계자들은 광산업이 광융합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래 유망 분야 발굴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확대와 국내외 시험·인증 지원, 광융합산업 시장정보 분석·제공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업체 관계자는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산업부의 이러한 일련의 노력은 전국의 광융합산업 기업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으로 새롭게 도약할수 있는 디딤돌을 쌓은 일”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잘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지난달 27일 광융합기술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기업 간담회 및 정책 포럼을 서울에서 개최 한 바 있다. 광주지역 세미나에 이어 5월 중에는 국회에서 공청회를 열어 광융합기술 종합발전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재형 한국광산업진흥회장은 “광융합기술 지원법 시행에 따라 광융합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업계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면서 “정부 정책이 현장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