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재홍)은 10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자금조달을 위한 '2019 호남권 벤처투자로드쇼'를 개최했다.
벤처투자로드쇼는 수도권에 위치한 벤처캐피탈이 투자 기반이 미흡한 지방을 직접 방문해 투자상담과 투자유치 설명회(IR)를 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엔젤투자협회, 호남권 창업선도대학,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벤처캐피탈의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에 평가 절차를 거쳐 선정된 19명의 유망 벤처기업인은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계획을 발표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투자전문가들은 40여명의 중소벤처기업인과 1:1 투자 상담을 통해 투자유치계획, 투자자금 조달 등 개별기업 맞춤 멘토링을 실시해다.
이재홍 청장은 “투자 인프라가 미흡한 지역에 창업벤처투자 유치를 위해 벤처사업가와 투자자본을 연결하는 다양한 플랫폼을 구축해 가겠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창업벤처기업이 투자유치에 성공해 미래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