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지역 특색에 맞는 진로체험에 참여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한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0일 서울연세세브란스빌딩에서 '2019 우리마을 진로 길라잡이 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중·고교 학생 및 학부모와 진로상담자가 지원단으로 참가한다. 지역특화 진로체험 활동에 참여한 후 후기를 작성하거나 지역 내 직업인 취재 및 기사를 쓰는 활동을 펼친다. 진로체험 관련 정책 홍보 및 현장 소통도 참여한다.
지원단은 지역의 추천 및 선발 과정을 거쳐 학생지원단 74명과 일반지원단 18명으로 구성된다. 학생지원단은 진로체험 활동에 관심이 많고, 지역 진로체험에 적극 참여하고 홍보할 수 있는 학생으로 선발했다. 올해는 학생지원단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28명에서 올해 74명으로 늘렸다. 진로체험 수요자가 지역 내 진로체험에 관심을 가지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직접 진로체험활동을 한 후 SNS 등을 통해 진로체험을 소개한다.
일반지원단은 지역의 특색 진로교육 사업에 관심이 있으면서, 학생 진로교육에 열의가 있는 학부모, 진로 상담자로 선발했다. 소속 지역만의 특색있는 진로체험 활동을 발굴하고 확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지역 진로체험 관계자와의 현장소통 등을 통해 지역 진로체험 협력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임창빈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교육 수혜자가 능동적으로 진로체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자발적으로 진로교육 마을 공동체를 형성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