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10일 서울시 강서구 본사에서 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와 공동으로 '모든 아동의 놀이터 - 통합놀이터 오픈 포럼(Open Forum)'를 개최했다.
공사는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서울시 양천구 신원초등학교 내에 통합놀이터 조성(4월 26일 개장)을 기념하면서, UN 아동권리협약 31조에 명시된 아동의 놀 권리 보장과 장애 차별이 없는 사회통합을 확산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어린이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권리와 장애 유무를 뛰어 넘는 사회통합의 의미를 제시하고자 이번 포럼을 준비하게 됐다”며 “통합놀이터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필요성이 우리사회에 널리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서울시교육청과 초등학교 내 통합놀이 문화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전문가와 학부모, 어린이들의 의견을 수렴, 양천구 신원초등학교 통합놀이터를 디자인〃구성했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여러 의견을 반영하여 향후 공항 인근에 추가적인 통합놀이터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