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산업용 드론시스템에 추가 기술 개발 없이 곧바로 적용이 가능한 드론 전용 LTE 통합 통신모듈이 상용화 되었다.
㈜블루젠드론(대표 엄성용)은 지난 1일 국내 최초로 ‘산업용 드론 전용 LTE 통합 통신모듈(CS-LTE220, CS-LTE120)’ 제품의 상용화 성공으로 정식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는 최근 산업용 드론 시스템과 융합된 사업모델 발굴이 이슈가 되는 시기에 발맞추어 드론 전용 LTE 통신 장치의 국산화를 이루었으며, 산업용 드론시스템의 무선통신 부분에 혁신적인 기술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7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드론쇼코리아' 에서 1세대 드론 전용 통합 통신 모듈제품을 선보인 (주)블루젠드론은 2년여 만에 2세대 제품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그동안 드론 업계에서 연구개발 및 시범사업 등에서 LTE 사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기술개발 수준이 아닌,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각종 드론 시스템의 비행제어, 임무장치제어, 고해상 영상전송을 별도의 서버 장치 구성없이 상용 LTE 통신망으로 동시에 구현 가능하게 하는 완성도 높은 통신 장치이다.
또한 KC인증, 방송통신기자재 적합인증 등을 모두 획득하였으며 업계 최초로 상용이동통신사의 망인증까지 획득하여 산업용 드론 시스템이 요구하는 원격관제용 무선통신환경을 합법적으로 통신거리 제약 없이 제공할 수 있으며 각 이동통신사의 IOT 데이터요금제로 휴대폰 가입과 유사한 방법으로 쉽게 가입하여 사용할 수 있다.
엄성용 대표는 “현재 산업용 드론 시장에서 원격지 관제에 필요한 드론 전용 주파수 대역의 국산화 통신 모듈 제품은 전무한 상태이며 합법적 인증을 획득한 통신 제품 또한 찾아볼 수 없다”면서 “해당 드론은 이와 같은 무선통신 환경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노력하였으며 LTE상용무선통신을 국내 드론 산업의 솔루션으로 판단하여 개발한 이 제품을 통해 국내 드론기업이 합법적이고 안정된 무선통신망을 확보해 드론시스템 기반의 다양한 사업모델 개발과 드론운영소프트웨어 개발이 확대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드론 전용 LTE통합 통신 모듈은 기존의 산업용 드론시스템에 별도의 추가 기술 개발 없이 곧바로 적용이 가능하므로 적용 즉시 광역 관제센터에서의 원격관제가 이루어 질 수 있으며,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어 안전한 원격관제를 수행하게 한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세계적으로 새롭게 열리고 있는 상업/산업용 드론 시장을 대비하여, 국내의 높은 ICT 기술역량과 개발인력 인프라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맞춤형 산업용 드론시스템 개발에 집중한다면 잃어버린 드론산업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당사는 이와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산업용 드론시스템의 안전성, 신뢰성 설계에 필요한 기술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공급할 예정이며 LTE통신모듈 외에도 현재, 산업용비행제어컴퓨터, 전원 이중화 시스템, 임무제어 컴퓨터 시스템을 상용화하여 공급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