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는 지난 1분기 자사 전문 쇼핑몰 '샵다나와'에서 완제품 조립PC 6만대를 판매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4만8200대와 비교해 24% 증가했다. 거래액은 625억원에서 708억원으로 13% 늘었다.
다나와는 작년부터 이어져 오던 게임용PC 수요가 PC시장 성수기인 1분기까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배틀그라운드'를 실행하기 위한 고스펙 PC 수요가 여전히 많은 것은 물론 로스트아크, 디비전2 등 게임이 조립PC 수요를 촉진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웹페이지를 중심으로 신규 방문자 수가 증가한 것도 거래량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다나와는 이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3월 샵다나와 모바일 서비스를 개편했다. 가격, 스펙별로 간편하게 PC 견적을 낼 수 있다. 향후 모바일 서비스를 기반으로 샵다나와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다나와 관계자는 “앞으로 PC와 관련된 정보 콘텐츠를 확대할 것”이라면서 “게임 소개, 벤치마킹, 동영상 리뷰 등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영역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