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퇴직자 100명, 중기 스마트공장 '특급 도우미'로 변신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대기업 퇴직 전문가들이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특급 도우미'로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100명의 우수 경력자를 선발해 스마트 마이스터로 임명하고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1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스마트 마이스터 발대식'을 개최했다.

앞으로 이들은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에 3개월간 근무하면서 현장애로를 즉석에서 해결하고, 월 1회는 각자 배정된 지역별 제조혁신센터에서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교육 및 상담도 실시한다.

올해 기업지원 규모는 총 200개사로 스마트 마이스터 1인당 2개 기업을 지원한다.

발대식에선 스마트 마이스터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김학도 중기부 차관과 김준동 대한상의 부회장이 이들의 가슴에 직접 뱃지를 달아 주는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어진 우수사례 발표에서 남태훈 마이스터는 수작업에 의존하던 유한코아(경남 창원)의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전했다. 종합생산효율관리, 금형이력관리, 설비보전관리 등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추진전략 수립을 지원한 사례를 발표해 향후 스마트 마이스터 활동에 대한 모범을 보였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스마트공장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그간 축적한 여러분들의 노하우와 지식을 아낌없이 전수해 중소기업이 스마트 제조혁신의 중심에 당당히 설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