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S,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 수행…서울의료원 서비스 개발

NDS(대표 김중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추진하는 2019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 중 서울의료원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병원(의료〃금융 융합) 서비스 개발 시범사업'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투바이오, NDS, 원, 피플앤드테크놀러지가 참여해 환자 의료행정 서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한다. 의료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환자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블록체인을 적용한 전자처방전 전달 및 제증명 발급, 실손보험 청구과정 간편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 중심 통합의료정보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NDS는 다양한 사업 수행을 통해 축적한 블록체인 역량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을 담당한다. 개인 의료데이터를 웨어러블 디바이스, 혈당계 등으로 수집해 빅데이터 분석으로 개인 건강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업무 처리 과정에서 사람 자체 판단에 따라 직접 입력했던 의료데이터가 자동화된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관리된다. 전송 데이터 신뢰성 확보와 관리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김중원 NDS 대표는 “NDS가 의료분야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첫 사업으로 새로운 의료 융합서비스 모델을 구축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지난해부터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인 만큼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